![]() |
| 기준금리 2.5% 동결, 이게 내 자산에 미치는 영향 정말 뭘까 |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네 차례 연속이다. 소비와 수출은 개선되는데 고환율과 집값 상승세 때문에 발을 못 떼는 상황이다. 그리고 성장률 전망을 올해 1.0%, 내년 1.8%로 수정했다.
이 뉴스를 보면서 느껴지는 건 경제가 정말 복잡하다는 것뿐이다.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어서 단순하게 '금리가 동결됐으니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실제로 이 결정이 우리 자산과 일상에 어떤 의미인지 파악해야 한다.
왜 금리를 내리지 않았을까, 그 이유가 복잡하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묶은 이유를 들여다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표면적으로는 간단해 보인다. 소비와 수출이 개선되고 있으니 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하되, 그 와중에 환율과 집값이라는 불안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 (3대 딜레마)
금리를 내리면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어 환율 상승(원화 약세) 악순환 우려.
가계부채가 이미 위험 수위.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 과열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음.
미국(3.75~4.00%)과의 격차가 벌어질수록 자본 유출 압박 심화.
성장률은 올렸는데, 그게 정말 희소식일까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0.9%에서 1.0%로, 내년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언뜻 보면 긍정적인 신호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건 상대적 낙관일 뿐이다.
올해 1.0%라는 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23년 1.6%, 2024년 2%였으니까 3년 연속 2% 이하의 저성장이다. 특히 건설투자가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건설투자는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는 의미다.
내 통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의 2.5%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 금융기관 수익성 악화로 금리가 대폭 오를 가능성은 낮음.
변동금리 대출자에게는 안도감. 하지만 한은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으므로 내년 추이를 지켜봐야 함.
금리가 오르지 않으니 차입 비용은 유지되지만, 한국은행이 명확하게 부동산 리스크를 언급했다는 건 정부가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길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지금의 상황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난처함'이다. 한국은행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정말 좁다. 금리를 인하하려고 해도 환율이 막고, 부동산이 막는다. 금리를 유지하려고 해도 성장률이 낮고 기업들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된다.
우리나라가 지난 몇 년간 겪은 경기 침체는 구조적인 저성장이다. 출산율 급락, 고령화 진행, 실질임금 정체... 이런 것들이 모여서 성장 동력 자체를 잃어버린 상태다. 금리 몇 푼 내렸다고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다.
예금금리 2.5% - 물가상승률 2.1% = 0.4%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은행 이자만으로는 자산을 불리기 어렵다는 결론.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가 필수적이다.
다음은 언제 움직일까
한국은행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내년 중반 이후쯤이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것 같다. 환율이 진정되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내려가는 '골디락스' 타이밍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현 상황에 적응하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금리가 오르지는 않겠지만 내려갈 수도 없는, 그 사이에서 우리는 자신의 자산을 지켜내야 한다. 지금의 경제는 확실성이 없다. 그렇다면 개인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
기준금리동결, 금리,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저성장, 환율, 부동산, 가계부채, 금융안정, 물가, 은행이자, 투자포트폴리오, 자산관리, 통화정책, 금융통화위원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