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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가 9달러를 넘겼다, 구형 메모리가 더 비싸진 이유는 뭘까

DDR4가 9달러를 넘겼다, 구형 메모리가 더 비싸진 이유는 뭘까? 구형이 싸야 정상인데, 구형이 더 비싸지는 순간이 오면 시장은 보통 “공급” 쪽에서 무언가가 바뀌었다는 신호가 됩니다.
DDR4가 9달러를 넘겼다, 구형 메모리가 더 비싸진 이유는 뭘까
DDR4가 9달러를 넘겼다, 구형 메모리가 더 비싸진 이유는 뭘까


예전엔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흐름은 결이 조금 달라요. 새 규격(DDR5)으로 갈아타는 사람보다, 기존 DDR4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는 사람이 더 크게 체감하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거든요.

구형이 싸야 정상인데, 구형이 더 비싸지는 순간이 오면 시장은 보통 “공급” 쪽에서 무언가가 바뀌었다는 신호가 됩니다.

숫자부터 정리해보면

먼저, 이번 이슈의 중심 숫자부터 깔끔하게 잡아볼게요.

📊 12월 메모리 가격 지표

  • DDR4 8Gb (PC용 범용): 9.3달러 (전달 대비 +14.81%)
    *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9달러 돌파
  • 낸드플래시 128Gb (범용): 5.74달러 (전달 대비 +10.56%)
  • DDR4 모듈 계약가격: 8GB 기준 +18~23% 상승
  • DDR5 vs DDR4: DDR5 대비 할인 폭 확대 (역전 현상 심화)

‘구형’ DDR4가 비싸진 진짜 배경

가격이 이렇게 튀는 흐름은, 수요가 갑자기 폭발했다기보다 공급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국면에서 더 자주 나옵니다.

1) 메모리 공장의 ‘시간표’가 DDR4에서 멀어졌다

AI 서버 쪽으로 투자가 몰리면서, 메모리 업체들은 서버용 고사양 D램, DDR5, HBM(고대역폭 메모리) 같은 수익성 높은 라인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DDR4 같은 성숙(구형) 라인은 캐파가 줄기 쉬워요.

재미있는 건, 이게 “DDR4 수요가 사라져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DDR4 기반 PC/서버/산업 장비는 여전히 많고, 교체·유지보수 수요는 꾸준하거든요. 결국 남아 있는 수요가 줄어든 공급을 밀어 올리는 구조가 됩니다.

2) 가격 역전은 ‘기술’보다 ‘물량 배분’의 결과일 때가 많다

DDR5는 분명 최신 규격인데, 특정 시점에는 “DDR4가 더 비싸 보이는” 장면이 생길 수 있어요. 이건 성능 경쟁이 아니라, 생산·재고·계약 구조가 만든 결과에 가깝습니다.

3) ‘사재기’라는 말보다 현실적인 표현은 ‘헤지’

가격이 오를 조짐이 보이면, 완제품 업체나 유통 채널은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곤 합니다. 현물(스팟) 시장에서도 거래가 몰리며 가격이 빠르게 움직였다는 관측이 있었어요. 이렇게 되면 체감은 더 빠릅니다.

낸드까지 같이 오르는 이유

D램만 오르면 “메모리만 타이트한가?” 싶을 텐데, 낸드도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 동반 상승은 보통 AI 인프라 쪽 수요와 생산 믹스 변화가 함께 작동할 때 더 강하게 나타나요.

🏭 AI 인프라 효과

AI 서버·데이터센터는 엔터프라이즈 SSD를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이 수요는 “경기 따라 출렁이는 소비자 시장”보다 훨씬 끈질깁니다. 그래서 웨이퍼/원재료 단계부터 타이트해졌다는 얘기가 같이 붙어요.

결국 소비자 가격에 어떻게 스며들까

이쯤 되면 다들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내 램 값, 내 SSD 값이 얼마나 영향을 받는데?”

  • 📈 PC 원가 비중 확대: PC 한 대 원가에서 D램 비중이 2025년 5~10% 수준에서 2026년 15~20%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 사양 다운그레이드 가능성: 가격 부담이 커지면 신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저가형 모델에서 기본 램 용량을 낮추는 방식이 다시 등장할 수 있습니다.
  • 📢 실제 인상 예고: 부품비 압박을 이유로 1월 초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한 PC 업체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지금 체크할 현실적인 포인트

마지막은 “그럼 나는 뭘 보면 되나”입니다. 투자 조언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의 체크리스트에 가깝게 정리해볼게요.

  1. DDR4 업그레이드: “언젠가 더 싸지겠지”가 잘 안 통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전환 비용과 비교 계산이 필요합니다.
  2. SSD 교체·확장: 낸드도 공급 믹스 조정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겹치면 생각보다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필요 시점 중심으로 계획을 잡으세요.
  3. 가격 지표 해석: 고정거래가격과 현물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가면 체감이 빨라집니다.

DDR4 9달러 돌파는 “메모리 시장이 회복됐다” 정도로 끝나는 신호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AI 시대의 생산 우선순위가 레거시(DDR4) 시장을 어떻게 압박하는지가 더 또렷하게 드러난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구형을 쓰는 사람이 더 비싼 값을 치르는 구조, 이게 한동안은 계속 시험대에 오를 것 같습니다. 당신은 DDR4 시스템을 유지하는 쪽에 가까우신가요, 아니면 DDR5로 넘어가는 쪽에 가까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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