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빽다방 카페 갔다가 깜짝 놀란 분들 많으실 거예요. 빽다방에서 갑자기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다는 소식이 들려왔거든요. 처음엔 "에? 이게 진짜야?" 싶었는데, 알고 보니 더본코리아에서 300억원을 털어서 진행하는 대규모 상생 프로모션이더라고요.
사실 제가 예전에 더본코리아 공모주 관련해서 포스팅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백종원 브랜드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분석했었거든요. 근데 최근 상황이 180도 바뀌면서 이런 파격적인 할인까지 나오게 된 거죠.
정확히 어떤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까지 쭉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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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에 판다고? 더본코리아 300억 상생 프로모션 할인 내용 |
아메리카노 500원이 진짜라고? 빽다방 릴레이 할인
이번 빽다방 프로모션은 정말 파격적입니다. 총 3차례로 나누어서 진행되는데요.
✨ 빽다방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 ✨
1차: 5월 27일 ~ 6월 2일 (진행 중)
🥤 아샷추 (아이스티 + 샷추가) 1,000원 할인
2차: 6월 5일 ~ 6월 7일
☕ 아이스 카페라떼 2,200원 할인 → 1,000원
3차: 6월 10일 ~ 6월 12일
☕ 아메리카노 (핫/아이스) 500원
* 빽사이즈 적용 불가, 옵션 추가/메뉴 변경 불가
추가로 오늘(5월 29일) 출시되는 여름 신메뉴 '청사과·요구르트 활용 음료 5종'도 일주일간 1000원 할인한다고 하네요.
단, 몇 가지 제한사항이 있어요.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는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이 안 되고,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도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혜자 아닌가요?
이 내용과는 반대로 며칠전에 동서식품에서 커피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이 나왔죠. 아마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한 상승으로 보이는데 빽다방과는 상반되네요.
또 올랐네... 동서식품 맥심·카누 가격 인상, 이제 뭘 마셔야 할까?
300억 털어서 본사가 전액 부담... 이유가 뭘까?
솔직히 말해서 이런 할인은 돈 안 되거든요. 적자죠 적자. 특히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는 건 더본코리아가 정말 절박하다는 뜻이에요.
그 이유를 알려면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들을 봐야 합니다. 원산지 허위 표기, 산업용 조리도구 사용, 빽햄 품질 의혹 등등... 연이은 악재로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가 급격히 훼손된건 다들 아시죠?. 그 여파가 고스란히 가맹점주들에게 전가됐어요. 온라인 창업 커뮤니티만 봐도 빽다방 급매 물건들이 우르르 올라왔고, 권리금도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더 심각한 건 매출 부진이에요.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손님들이 확 줄어든 거죠. 가맹점주들 입장에서는 "월세도 못 내겠다"는 SOS 신호까지 나왔어요.
그래서 더본코리아가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발표한 거예요.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은 그 일환이고, 3개월간 전 브랜드 가맹점 로열티 면제까지 한다고 하니 정말 대규모죠.
빽다방이 외부 모델 쓴다고? 17년 만의 변화
더 충격적인 건 빽다방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광고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지금까지 빽다방은 백종원 대표만으로 마케팅을 해왔거든요. 솔직히 백 대표 인지도가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으니까 굳이 돈 들여서 모델 쓸 이유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경쟁사들 보세요.
- 메가MGC커피: 손흥민
- 컴포즈커피: BTS 뷔
- 벤티: 지드래곤
- 매머드커피: 김우빈
다들 대형 모델로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어요.
빽다방도 이제 백종원 의존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 온 거 같아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의견 청취도 하고 있다니까, 조만간 새로운 모델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프로모션, 과연 효과가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단기적으로는 분명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봐요. 아메리카노 500원, 카페라떼 1000원이면 누가 안 갈까요? 당장 매장 방문객은 확실히 늘어날 거예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아니죠. 할인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에요. 브랜드 이미지가 회복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보입니다.
그래도 더본코리아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아요. 300억원이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거든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본사가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거니까요.
다만 이런 출혈 경쟁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근본적인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의정갈등으로 병원 떠난 전공의들, 결국 어디로 갔을까?
저가 커피 시장 경쟁이 정말 치열해졌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업계 전체로 보면 과당경쟁 우려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빽다방 할인 혜택 누려보세요. 아메리카노 500원은 정말 놓치기 아까운 기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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